오늘은 한창 TV에서 ABC 주스가 유행하던 시절부터 몹시 사고 싶었는데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 드디어 장만한 휴롬 착즙기 H300 제품을 리뷰하려고 한다. 평균 금액 대는 40만 원 후반대로 형성되어 있어서 사실 저렴한 금액은 아니나, 다른 브랜드, 동일 브랜드 여러 모델 중 이 제품이 가장 리뷰가 좋아서 기능들과 장단점을 비교해서 최종 구입하게 되었다.
1. 기본적 사용
오자마자 씻어서 조립을 해보았는데 설명서 보고 이해하는 데 10분은 걸렸다. 시범적으로 오렌지를 갈아봤더니 확실히 그냥 손으로 까서 먹을 때 보다 훨씬 맛있고 아이들도 잘 마신다. 그 후로 토마토 주스, 비트 토마토 사과주스, 케일 샐러리 사과즙 등 다양한 주스들을 만들어 보았다. 정확한 레시피가 아닌 대략적인 양으로 재료들을 넣었더니 사과 양이 너무 많았는지 심하게 달아서 케일이랑 샐러리를 더 넣고 맛을 보면서 비율을 맞췄다. 내가 찾은 황금 레시피는 사과 작은 거 한 개, 부채만 한 녹즙용 케일 5장, 샐러리 한 대 넣으니 250ml 정도 나왔고 맛을 보니 시중에 파는 녹즙 저리 가라 수준으로 정말 맛있다. 아이들은 사과 작은 거 1개, 당근 작은 거 1개, 샤인 머스캣 5알 넣어 주스 만들어주니 마트에 파는 하루야채 주스랑 비슷하다며 원 샷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대는 중이다.
2. 장점
일단 기존에 착즙을 강판을 이용해서 했는데 사용이 어렵고, 착즙을 자주 해야 해서 구입한 건데, 매일 새로 갈아먹으면 좋겠지만 회사원으로 아침 대용으로 마실 주스를 가는 거라 2~3일 치를 왕창 갈아 놓고 마시고 있다. 병뚜껑을 잘 닫아 놓으면 맛이 변하거나 상하지 않아서 괜찮다. 그리고 2가지 거름망이 있는데 처음에 고운 걸로 갈았을 때 신선하고 건더기도 없어서 목 넘김도 좋았다. 굶은 망은 원물을 갈아먹는 맛에 가까워지고 건더기도 생기긴 하지만 일반 믹서기에 가는 거보다는 훨씬 마시기 편하다. 생각보다 소음이 전혀 없다. 그리고 세척 후 거치대에 바로 건조할 수 있어 관리가 아주 용이하다. 주스 용기가 본체 커버가 되어서 추가 공간 절약이 맘에 들어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3. 단점 및 총평
제품 본체의 무게는 꽤 무거운 편이다. 그리고 촘촘한 거름망에 내용물 낀 거 빼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 음식물이 중간에 끼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열기 힘들다. 손목 조심해야 할 듯. 조립하기 까다로워서 이래저래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연습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믹스기만 써보고 착즙기는 안 써봤다면 휴롬 착즙기 H300 제품은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즙이 신선하고 물처럼 깔끔해서 깜짝 놀라게 된다. 특히 ABC 주스 마시는 분들은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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