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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보락 S7 Plus 로봇청소기

by 줄리프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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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는 신혼 때 처음 구매했던 이후, 걸리고 멈추고 따라다니면서 손이 더 가서 일주일 만에 중고로 내다 판 경험으로 다른 가전은 최신으로 업그레이드를 반복했지만 로봇청소기는 한 번도 고려해 보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주변에서 요즘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청소도 되고 앱 연계해서 원격 조정이 되는 등 많이 좋아졌다는 후기들과 소문에 혹해서 다시 구매하기로 하고 여러 제품들을 리스트에 올린 후, 최종으로 로보락 S7 Plus 로봇청소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1. 청소

우선 카펫은 잘 올라가는 편이긴 하나, 우리 집은 카펫 높이가 다양하게 있는 집인데 아예 두꺼운 메모리폼과 그보다 얇은 것과 완전히 밀착되는 미끄럼 방지 매트 3가지이다. 아예 두꺼운 것은 오히려 무게감이 있어 걸리지 않아 잘 올라가는데 어중간한 카펫은 물걸레 키트에 걸려서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카펫을 치웠다. 나는 걸리는 게 싫어서라기보단 청소가 잘 되니 바닥 좀 더 닦으려고 카펫을 거실 빼곤 다 치웠다. 두꺼운 것 깔아 둔 거실 일부도 아주 가끔 모서리에 걸려서 그냥 가벽 세워서 그 부분은 제외하고 청소 중이다. 어차피 카펫 깔아 둔 곳이 거실 테이블 의자 주변이라 다리들이 많아서 좁은 틈들이 많아서 청소 효율성이 떨어지는 포인트라 바닥 밀착형 미끄럼 방지 매트도 얇지만 밀착력이 좋아서 문제없이 잘되고 있다.

2.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먼지통 비울 때 일반 청소기 풀 파워 소음이 나긴 하는데 잠깐이니, 또 늦은 시간엔 매너 모드라 자동 기능이 멈춰 있어서 그게 좋았다. 바닥이 환한 마루고 여자 둘이라 머리카락도 많아서 매번 귀찮았는데 하루 두 번 예약해놓고 돌리니 너무 만족스럽게 청소가 되고 있다. 롤러 부분에 머리카락 끼임이 거의 없어서 특히 좋았다. 사기 전까진 설마 그래도 사람 손이 안 갈 수가 있나 의심을 했는데 현재까지 물걸레 갈아주는 것 빼고 일주일 정도 바닥 청소 손도 안 댔다. 현재 다이슨 무선 청소기와 로보락 구성으로 사용 중인데 요새 다이슨 거의 안 켰다. 방 3 거실 1 주방 1 구조인데 첫 청소 때 맵 그릴 때 1시간 정도 청소했고 그 뒤로 40분 정도면 청소 마무리가 된다. 아쉬운 점은 저렴한 모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물걸레나 소모품이 여유분 없이 딱 한 개씩이라는 점이다. 제품이 좋으면 굳이 후기나 인증 이벤트를 하지 않아도 쓸 사람들은 입소문으로 다 사용해서 후기나 인증 이벤트로 제품을 결정하는데 영향이 있는 건 아니니 기본 구성에 처음부터 여유 소모품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3. 2주 사용 후기 추가

2주 정도 사용 후, 청소 잘하고 좋다. 걸레는 정품은 아니지만 추가로 더 사서 사용 중이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먼지통 자동 비움 시 먼지 냄새가 확 올라온다. 그래서 먼지 통을 물세척하려고 했었는데 먼지통 입구 닫는 부분 고무 패킹에 먼지가 많이 끼어서 패킹 벗기고 청소해야 하니 잘 안 벗겨지기도 했다. 더스트 백 1장이 들어있었으나 안 쓰려고 귀찮아서 버렸기에 먼지 봉투 직구로 10매 1만 5천 원대로 구매하여 2주간 더 사용했는데 더스트 백 사용하는 게 냄새도 안 나고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아서 로보락 S7 Plus 로봇청소기 구매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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