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를 다시 일으킨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일명 당근 진정 비건 패드를 사용해 보았다. 내가 구입할 때는 마침 올리브 영에서 세일 중이었고 거기에 기획 세트로 좀 더 좋은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당근 패드, 솜이불 패드, 수분 진정 패드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진정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평소 패드류를 사용은 하면서도 나랑 패드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유목민 생활을 했던 내가 비로소 정착한 당근 패드,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이 제품의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1. 장점
일단 내가 다양한 패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이 제품은 다른 패드보다 크고 도톰한 것 같다. 크기는 손등에 올렸을 때 손등을 다 덮을 정도의 크기이고 패드가 아주 도톰해서 반으로 가를 수 있다. 반을 나눠도 얇지 않아서 일반 다른 패드와 두께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반으로 갈라서 양쪽 볼 위에 올리면 딱 좋다. 아주 섬세하게 얇게 가르면 3장까지도 나온다. 그래서 나는 머리를 감고 드라이할 때 세장으로 나눠서 양쪽 볼, 이마에 붙여 놓고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제품은 패드가 타제품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다. 패드가 솜이불 패드라는 별명답게 폭신폭신 엄청 부드럽다. 엠보싱 면도 아주 부드럽고 뒷면이야 말도 못 하게 부드럽다. 사용해 본 패드 중에서 가장 부드럽다. 게다가 이 부드러운 패드에 에센스도 가득 들어있다. 처음에 뚜껑을 열고 눈으로만 봤을 때는 에센스가 적어 보였다. 밑바닥에 에센스가 찰랑거릴 정도로 있는 패드도 있다 보니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용해 보면 패드 자체가 도톰하다 보니 에센스를 듬뿍듬뿍 머금고 있다. 손에 쥐고 짰을 때 조르륵 흐를 정도이다. 그리고 에센스 자체도 수분감이 엄청 풍부하다.
2. 단점
개인적으로 장점에 만족하면서 사용 중인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향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엄청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하면 한약을 같이 취급하는 약국에서 날 법한 냄새랄까? 혹은 당근 패드인데 당근 향이 아니라 흙에서 막 뽑아낸 흙당근 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나는 건강한 향을 좋아해서 괜찮은데, 혹시 이런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불호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3. 총평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제품은 역시 유명한 대로 그 명성 값은 한 아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나는 효과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재구매는 보류할 듯하다. 왜냐면 사용하고 싶은 패드 종류가 아직 많이 때문이다. 그래도 순하고 평타 치는 효율성을 가진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촉촉한 수분감이 넘치는 제품이기에 지성, 복합성, 건성 피부 모두 다 추천하고 쫀쫀한 보습감도 느껴지는데 좀 더 깊은 보습을 원한다면 크림으로 보충해 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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