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립밤이 없으면 안 되는 입술을 가진 사람으로서 시중에 있는 웬만한 립밤 종류는 백화점 브랜드부터 저렴이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사보았다. 한번 사면 제법 쓰는 편이고 해서 재구매는 웬만하면 잘 안 하는 편인데 유일하게 재구매한 립밤인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제품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바비 브라운 제품은 예전에는 백화점에서 늘 구매했는데 요즘은 올리브 영에서 할인도 자주 하고 기획 구성으로도 자주 나와서 요즘엔 주로 올리브 영에서 구매하는 듯하다. 지금 보니 쿠팡에서도 로켓배송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인듯하다
1. 본인 톤
나는 21호 봄 라이트와 여름 라이트에 걸쳐있는 뉴트럴 톤 피부이다. 주로 말하기를 라이트 톤은 메이크업을 덜어낼수록 잘 어울린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나는 딥톤이나 브라이트 톤을 바르면 급격하게 늙어 보이고 뮤트 톤은 뭔가 진짜 아픈 사람 같아 보여서 꼭 채도는 챙겨주면서 명도도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챙겨 바르는데 이럴 때 바비 브라운 립밤이 아주 찰떡이다. 틴트나 립스틱은 시간이 지나면 착색도 되고 내 입술에서 유독 짙게 발색되는 경향이 있어서 바비 브라운 정도의 발색이 제일 잘 어울린다.
2. 발색
이번에 재구매 한 구성은 베어 멜론과 베어 펀치 조합인다. 기존에는 베어 라즈베리 제품을 사용했었다. 좀 더 딥한 컬러감이라 여름 브라이트와 겨울 쿨에게 어울린 만한 컬러이고 베어 라즈베리는 붉은 핑크색으로 발색된다. 그래서 원래 입술색이 진한 사람들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할 듯하다. 나는 베어 라즈베리를 테스트를 안 하고 구매를 해서 생각보다 딥해서 당황했다. 내 피부에는 좀 어둡게 발색되는 듯하다. 베어 멜론은 눈으로 보기에는 주황색에 코랄색을 곁들인 느낌인데 발색은 코랄과 핑크가 섞인 색으로 발색된다. 그래서 본인은 쿨톤이 걸쳤음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었다. 베어 멜론과 디올 립 글로우 코랄 컬러를 많이 비교하던데 디올 립 글로우가 좀 더 코랄색에 진하게 발색된다. 디올보다 핑크가 좀 더 섞인 색을 원한다면 바비 브라운 제품이 잘 맞을 것이다. 베어 펀치는 핑크색으로 발색돼서 안 어울리나 싶을 수도 있는데 아주 살짝 형광기 도는 핑크로 발색된다. 핑크 레몬 색상 생각하면 될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베어 멜론과 베어 라즈베리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색상이었다.
3. 총평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제품 자체가 백화점 립밤치고는 질감이 무른 편이다. 그래서 본인은 선호하는데 무른 타입을 싫아한다면 비추천이다. 발림성도 무르지만 온도에 민감하게 녹는다. 디올 립글로스보다 더 무르게 발린다. 그 대신 보습이나 영양감은 정말 좋다. 바르는 즉시 입술 안쪽까지 쫀득해지는 느낌이다. 겉만 촉촉해지는 게 아니라 입술을 쫀득하게 만들어줘서 특히 겨울에 쓰기 정말 좋은 제품이다. 착색은 아주 살짝 있는데 바로 지우면 착색은 전혀 없는데 입술에 따라 착색이 좀 더 남을 수도 있을 듯하다. 아무튼 보습감 있고 컬러감 있는 립밤을 찾는다면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제품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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