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픽서 중 가장 유명한 어반디케이 올나이트 세팅 픽서 아침에 한 메이크업 그대로 고정을 해주고 밤을 새워도 그대로라고 해서 레전드 픽서로 불린다. 특히 요즘같이 습한 여름에도 하루 종일 처음 메이크업 그대로 유지해 주는 롱래스팅 고정력이 최고인 제품이다. 마스크를 써도 메이크업을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 수많은 메이크업 픽서가 출시되었지만 역시 원조는 어반디케이 올나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1. 사용기
다른 브랜드에서 가스 타입 픽서를 사용해 본 적이 있었는데 자주 입구가 막혀서 쓸 때마다 따뜻한 물로 입구를 씻어서 사용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제품은 가스 타입이 아니고 흔들어주고 펌핑해서 분사하는 타입이다. 나는 사용하기 편하려고 항상 화장대에 거꾸로 세워두는 편이다. 그럼 쓰면서 흔드는 걸 까먹어도 최소 1번은 흔들어진다. 가스 타입은 아니지만 충분히 잘 분사되는 편이다. 나는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발라 놓고 쿠션에 픽스를 뿌려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낸 다음에 픽서를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얼굴에 뿌려주고 나서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간다. 그렇게 하면 이중으로 픽싱 처리되면서 아이 메이크업하는 동안에 자연적으로 건조돼서 좋았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면 요즘처럼 더워서 땀 많이 나는 날씨에 하루 종일 바깥에 있어도 마스크에 하나도 안 묻어난다. 정말 혁명적인 제품이다.
2. 단점
역시 단점은 검색하면 많이들 나오는 향. 구린내, 침 냄새, 딱풀이 쉰 거 같은 냄새랄까 아무튼 나는 어느 정도 사용을 해서 이제 좀 적응이 됐다. 나름 냄새 때문에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은데, 처음만 숨을 좀 참고 사용하면 된다. 기왕이면 환기가 되는 곳에서 사용하고 코 말고 입으로 조금씩 호흡하면서 픽서가 빠르게 밀착 건조되도록 바람을 조금 쐬어준다. 건조되고 나면 딱히 냄새는 나지 않아서 그 순간만 잘 버티면 돈다. 그리고 분사력은 안개분사가 아니라 잘 나온다고 하기보단 중간 정도 무난하게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묘하게 늙어 보인다. 픽서 도포 후 육안상으로는 광이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피부는 건조해서 당기는 느낌이 난다. 그래서 본인이 건성 피부라면 구매를 조금 고민해 보는 게 좋을 듯하다.
3. 총평
일단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을 간 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기어올라갈 정도의 코스였는데 마스크 묻어남이 거의 없고 두껍게 올린 피부 화장이 줄줄 흐르는 땀도 이겨내고 픽서의 힘으로 무너지지 않고 유지됐다.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데 메이크업도 포기 못하는 사람이라면 꼭 써봐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코시국으로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제품이고, 여름철 땀이 많다면 강제로 추천하고 싶다. 여름 메이크업은 정말 공들이고도 금방 무너지고 지저분해지는데 어반디케이 올나이트 세팅 픽서 제품으로 올여름은 조금 더 깔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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