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건강 검진 후 공복 혈당장애 의심 진단을 받고 나니 그동안 내 몸을 관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부터 혈당을 매일 측정하고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 혈당 측정기를 검색해 보니 측정기 종류가 다양했다. 첫 구매라서 어느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다양한 상품평을 읽어 보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오상 헬스케어 글루네오 플러스 혈당 측정기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혈당 측정기, 시험지 100p, 채혈침 110p, 알코올 솜 100세트에 휴대하기 편한 파우치와 건전지도 함께 들어있는 구성을 2만 원대에 구매했다. 나처럼 혈당 측정기를 처음 찾아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사용기와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1. 사용법
사용설명서를 보고도 혈당기에 채혈침을 꼽는데 약간 헤맸다. 실수로 채혈침 1개를 버리고 이후부터는 순서대로 해보니 금방 되었다. 일단 먼저 사용 전 준비과정으로 채혈 전 채혈 부위를 깨끗이 닦고, 채혈 기와 채혈침을 준비한다. 그 후 채혈기 뚜껑을 돌려 벗기고 채혈침을 단단히 고정되게 꽂고, 채혈침의 보호 뚜껑을 돌려 제거한다. 간편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하면 채혈침의 동그란 보호 부분을 먼저 제거하고 채혈침을 고정되게 꽂으면 침에 찔릴 수도 있고 위생 부분에도 안 좋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순서를 바꿔서 해보니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개인적인 판단에 맡긴다. 채혈기 뚜껑을 닫고 보통 가장 적당한 숫자 3으로 설정한 후 채혈기의 반대쪽 장착 부분을 찰칵 소리가 날 때까지 당긴다. 채혈 부위에 채혈 기를 가볍게 대고 채혈기 중간의 버튼을 누른다. 혈당 측정기에 검사지를 넣고, 채혈기로 손가락 혈액을 채혈한다. 혈당 측정 검사지에 혈액을 혈당 측정기를 들고 세워 가까이 갖다 대면 자동으로 흡입된다. 혈액을 주입구에 갖다 대라고 해서 눕혀서 했더니 측정값이 제대로 안 나오고 28이 나오길래 측정기를 들고 세워 혈액에 대니까 자동 흡입되었다. 삐 소리가 난 뒤 5초 후에 측정값이 화면에 나타난다.
2. 장점
글루네오 플러스 제품은 원래 당뇨 커뮤니티에서도 혈당지 금액이 저렴한 걸로 매우 유명해서, 나중에 느껴질 혈당지의 가격 부담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매번 나오는 수치의 정확도가 중요한데 정확하고 믿을만한 편이다. 그리고 여행 등의 이유로 때로는 혈당계를 가지고 다녀야 할 때도 있는데, 가방에 넣고 다닐 때 무거우면 정말 불편할 듯한데, 이 제품은 44g 정도로 정말 가볍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정말 좋다. 그리고 내가 받은 제품의 혈당지와 알코올 스와프의 유통기한도 각각 2년, 3년 정도의 긴 여유 기간으로 만족스러웠다.
3. 총평
나의 경우에는 처음에 공복 혈당 138 나오고, 식사 후 1시간 걸은 뒤 식후 2시간 후에 측정하니 97 나와서 사실 아리송했다. 처음이라 많이 서툴러서 설명서를 몇 번 더 읽고 했더니 금방 익숙해졌다. 혼자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채혈침을 똑딱 누르면 따끔 거리지도 않고 괜찮다. 당뇨병 진단 기준 공복 시 정상 70~100 당뇨 전단계 101~125 당뇨병 126 이상, 식후 2시간 정상 90~140 당뇨 전단계141~199 당뇨병 200 이상이라고 하는데, 암튼 오상헬 스케어 글루네오 플러스 혈당 측정기 구입 후 시작된 혈당검사를 매일 꾸준히 하고 운동과 식사관리와 약물요법으로 3개월 후 혈액검사에서 좋은 점수 받기를 기대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나 포함, 모두 열심히 당뇨 관리를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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