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패드 에어 4를 구매하면서 Apple 정품 애플 펜슬 2세대를 같이 구매하게 되었다. 사이버 강의 수강 시 노트 필기용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쓸 때마다 필기감은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고, 여러 편의 기능들을 잘 활용하면 정말 편리하게 노트 필기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다.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면서 몇 가지 눈에 띄는 편의 사항이 추가되었던데 내가 느낀 장점과 단점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1. 장점
일단 무선 충전이 되어서 편하다. 아이패드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애플 펜슬 1세대는 부채 모양으로 꽂아 놓고 있어야 해서 굉장히 불편했는데, 2세대는 그냥 붙여놓으면 충전이 되니 너무 편하다. 또한 민감하고 예민하여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펜슬을 옆으로 기울이면 실제로 연필을 사용하는 것처럼 두껍게 그려지는 점도 좋았다. 강약 조절이 되다 보니 진하게 또는 흐리게 표현할 때 아주 정교하다. 장점 중에 그립감을 빼놓을 수 없는데, 잡았을 때 미끄럽지 않아 좋았다. 애플 펜슬 1세대는 미끈거렸는데 2세대는 그립감이 더 좋다. 그리고 펜슬을 두 번 두드리면 지우개로 변환되고 다시 두 번 두드리면 연필로 변환되는 점이 아주 편리해서 1세대 펜슬보다 여러모로 훌륭하다고 느꼈다. 참고로 박스 안에 펜촉이 하나 더 들어있어서 나중에 펜촉이 닳았을 때 교체할 수 있으니 박스는 버리지 않길 추천드린다. 생각보다 오염에 강해서 오래 써도 변색이 없을 것 같다.
2. 단점
장점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조카가 하루 종일 내 패드로 그림을 그린다. 재밌다고 자꾸 그림 그린다고 아이패드를 가져가서 정작 나는 아이패드를 쓰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 있는 가정은 애플 펜슬 사면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그냥 가지고 다니면 펜슬을 잃어버릴 수 있다. 자석으로 붙어있어 물리적 힘이 가해지면 날아가거나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애플 펜슬도 보호되는 케이스를 쓰고 있다. 필기감에 있어서는 아이패드의 처음 필기감은 유리 위에 글씨 쓰는 느낌이 살짝 든다. 많이 미끄러지는 느낌인데 적응되면 괜찮은 편이다. 삼성 노트 시리즈처럼 글 쓸 때 쫄깃한 맛은 없다. 그러나 액정에 종이 질감 필름을 쓰면 미끄러짐이 사라지고 종이 위에 글씨 쓰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3. 결론
Apple 정품 애플 펜슬 2세대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 필기나 그림을 그리는 분께 강력 추천한다. 무선 충전이 되니 충전 스트레스도 없고, 강약 조절 기울기 조절까지 완벽하다. 나는 필기용으로 샀지만 전문적으로 그림 그리는 분들은 이만한 도구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 짧은 리뷰가 펜슬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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