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이 주택에 사시는데 모기 퇴치기를 부탁하셔서 사드렸다. 주택이고 마당에 나무랑 풀들이 있어서 여름엔 벌레가 장난 아니라 현관 입구 쪽에 달아놨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고 하셨다. 처음에 모기 퇴치기를 검색해 보니 비슷한 형태와 모양의 벌레 퇴치기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비슷한 형태들을 일일이 비교하자니 너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결국 제일 상품평이 많고 후기가 무난한 듀플렉스 LED 모기퇴치기로 주문 후, 우리 집에도 재구매를 하게 되었다.
1. 실사용기 및 사용 설명
전에 듀플렉스에서 나온 미니 선풍기 사서 쓰고 있는데 작아도 탄탄하니 고장도 안 나고 지금까지 쓰고 있었던 터라 나름 만족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후기를 찾는 사람들은 이미 날벌레 및 모기와의 전쟁으로 집에 전기액 상, 고체 살충제, 뿌리는 살충제, 향 피우는 살충제, 기타 등등 다 사용해 봤을거라고 생각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식당이나 도시 외각 업소 같은 곳에 가면 이런 것들이 종종 걸려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나도 구매하기 전까진 과연 이걸로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다. 벽걸이용 체인으로 장착 높이는 140cm~180cm 정도가 적당 한듯하다. 바닥 천장에 있는 것보다 가장 효율이 좋은 것 같다. 무향 무취 무연으로 깨끗하고 안전하다. 벽면에 설치할 경우 DU-PLEX 글씨가 앞쪽으로 오도록 해야 효과가 좋다. 밑에 벌레 받침대가 있긴 하지만 거의 다 램프 쪽 철망에 닿아 붙어있다. 이건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아이들 미술 붓 또는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면 다 떨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램프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고 있다.
2. 단점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선이 짧아서 여유분의 선이 있으면 좋겠다 느꼈다. 고리 부분도 짧은 편이라 여유분이 없어서 아쉽게 느꼈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면 높아진 온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아기 있는 집은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죽은 모기들 시체가 아래쪽 받침대에 떨어지면 비워줘야 하는데 안전장치 같은 게 없어서 양옆으로 마구 움직인다. 위험해서 양쪽 테이프 고정시켜서 사용해야 할 듯하다. 전원을 꺼도 전기 감전 위험, 조심하라는 문구는 있으면서 안전장치 하나도 없이 ON/OFF 밖에 없어서 아쉽게 느껴졌다. 전원 차단 후에 바로 본체를 만지지 마시고 20초 이상 흐른 뒤에 만지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램프에 전류가 살짝 남아있는 듯하다.
3. 총평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골치 아픈 벌레들을 해결해 주는 고마움에 비하면 이러한 단점은 소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벌레를 싫어하시는 분들, 아파트 저층, 주택 사시는 분들은 듀플렉스 LED 모기퇴치기 올여름엔 꼭 들이시길 바라며, 램프는 약간의 뽑기 운도 있어야 하기에 내 후기를 보는 분들께 뽑기 운이 함께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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