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스팀다리미가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브랜드의 스팀다리미를 비교했다. 새로 사는 스팀다리미는 사이즈가 작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었으면 했고, 바쁜 아침에도 스팀 준비가 빠르게 되는 제품 위주로 검색한 후 최종적으로 필립스 스팀다리미 sth3020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기대하지 않았던 살균까지 가능해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두 달 정도 사용한 실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장점
제일 먼저 내 기준 가장 큰 장점은 스팀 대기 시간이 적다는 점이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팀은 전원 콘센트 연결하고 전원 버튼 누르고 스팀 버튼만 누르면 거의 1초 만에 나오는 듯하다. 하지만 구김을 잘 펼 수 있게 뜨거운 온도를 원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된다. 그리고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스팀 버튼을 눌러야 분사가 되는데 옷 다리는 부분과 방향을 바꾸려면 스팀 버튼 있어서 내 기준엔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손을 뗐다가 다시 방향을 바꾸고 눌러도 되어서 상당히 편했다. 내가 처음에 구매 시에 고려했던 크기도 일반 가정집 조그만 드라이기랑 비슷해서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덧붙이자면 물 받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서 탈부착이 가능하고 물받이 구멍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 비해 적당해서 잘 들어간다.
2. 단점 및 주의할 점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제품이지만 굳이 약간의 단점을 꼽자면 무게가 비슷한 크기의 드라이기 보다 훨씬 무겁다는 접이다. 처음 구매하고 한꺼번에 셔츠 2벌, 바지 1벌 다리다가 나도 모르게 땀이 났다. 그리고 제일 메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 스팀이 갓 나올 때는 다려지는 듯하더니 생각보다는 짱짱하게 펴지지 않아 아쉽다. 물론 안 다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다. 주의할 점을 덧붙이자면 스팀 버튼에 손을 떼고 나서도 0.5초 정도 스팀이 더 나온다. 그리고 물이 안 들어가면 이상한 소리를 낸다. 공회전하는 소리인 듯한데 조금 웃긴 소리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물통이 물이 가득 차야 스팀이 잘 나온다는 점 정도를 덧붙이고 싶다.
3. 총평
아무래도 필립스라는 브랜드가 주는 은근한 힘이 있다 보니 이번 필립스 스팀다리미 sth3020 제품을 구입하는 데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다. 게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나온 제품이어서 실사용 후기로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중요한 건 예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예쁘고 보관 편한 스팀다리미를 찾는다면 필립스 제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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