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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by 줄리프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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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년째 쓰고 있는 비싸지만 너무 좋은 헤어 제품을 소개한다. 바로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처음엔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서 원장님이 추천해 주시면서 입문했던 제품이다. 그때 워낙 잦은 염색과 펌으로 머릿결이 많이 상해있는 상태라 가격이 비싸도 좋은 제품을 쓰는 게 중요했기에 추천하는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을 만난 이후 예전처럼 소위 말하는 개털 같은 머리로 돌아가진 않고 있다. 내겐 헤어 제품계의 은인이라고 생각되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제품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본다.

1. 장점

일단 이 제품은 오일 제품이지만 모발에 바른 후 손에 남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오일이라고 생각하면 묵직하고 미끄덩거리고 떡질 것 같다고 생각을 할 텐데, 물론 과거의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바르자마자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 공급이 되는 느낌이고 흡수가 상당히 빠르다. 그러기에 기름지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고 겉돌지 않는다. 필자는 염색과 펌으로 손상 모발이고 곱슬기까지 있어서 펄펄 날리는 푸석한 머리인데 이 제품을 쓰면 머리에 윤기가 돌고 차분해지면서 머릿결도 부들부들 해진다. 엉켜있고 부스스했던 모발이 바르자마자 차분해지는 것이 눈으로도 바로 보일 정도이다. 사용 팁은 어느 정도 물기가 있을 때 컬을 잡아주면서 이용하면 웨이브도 탱글탱글해지는 컬링 효과도 있다. 제형은 너무 묽지도 너무 찐득하지도 않은 진한 에센스 정도의 쫀쫀한 제형이다. 그래서 이 제품을 다른 헤어 영양 밤과 오일 제품과 섞어서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좋다. 게다가 함께 주는 펌핑기를 사용하면 위생적이고 양 조절이 쉽고 편리하다. 한 번만 펌핑해도 손에 펴 발라서 넉넉히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향이 너무 좋다. 어느 정도냐면 향이 너무 좋아서 다른 제품과 섞어 쓰는 게 망설여질 정도랄까. 

2. 단점

너무 좋은 이 제품에도 단점은 있다. 장점으로 언급한 펌핑 용기이다. 제품에 바로 펌프를 넣으면 아까운 내 오일들이 흘러넘친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짜증이 났는데 찾아보니 오일 특성상 산소와 닿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넉넉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니 펌핑기 결합하기 전에 좀 쓰다가 여유 공간이 생기면 그때 꽂아서 사용하길 바란다. 또한 나는 이 제품의 향이 너무 좋은데, 간혹 후기를 찾아보면 향이 울렁거린다는 의견들도 제법 봤다. 동남아 여행 갔을 때 나는 향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한다. 그래서 혹시 향에 민감한 편이면 오프라인에서 꼭 시향을 해보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지금 쿠팡에 로켓직구 특가가 떴다고 해서 혹시 몰라 링크도 공유해본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라이트, 1개, 100ml

 

3. 총평

너무 비싼 가격으로 다른 저렴한 제품으로 갈아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는 마성의 제품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제품은 진짜 비싼 이유가 있다. 다른 브랜드 헤어 오일과 비교했을 때 정말 다르다. 이 제품만 쓰고 나면 다른 제품에는 아마 만족을 못 할 것 같다. 오일이란 이름에도 넉넉하게 발라도 무겁고 기름지지 않는다는 걸 정말 사용해 보면 느낄 수 있다. 너무 부드러워서 하루 종일 머리카락을 만졌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건조해서 정전기로 엉키고 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그런 현상이 많이 줄었다. 원래부터 머릿결이 좋거나 염색 펌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염색이나 잦은 펌으로 머릿결 손상이 있다면 정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손상 모가 아니더라도 관리 차원으로 써줘도 좋을 제품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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