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입장에서 매번 카페에 가기도 금액이 부담스럽고, 시중에 판매하는 캡슐 커피로는 깊은 맛을 느끼기 힘들어서 신선한 원두로 즐기는 에스프레소를 집에서 즐기기 위해 여러 가지 제품들을 비교한 후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ep1200/03 제품이 취향 저격이라 첫 홈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들이게 되었다. 한 달 정도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하는데 나 같은 홈 카페 초보자가 참고했으면 한다.
1. 장점
일단 먼저 디자인이 내 스타일로 깔끔하고 예쁘며 심지어 블랙 컬러가 고급스럽기까지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커피가 아주 잘 만들어진다. 솔직히 맛은 개인적으로 어떤 커피를 사용하는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맛있다 맛없다는 주관적인 기준일 듯하지만 현재 원두로 사용했을 때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다. 그리고 걱정했던 세척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다만 살짝 귀찮을 뿐이다. 물론 카페에서 사서 마시면 기기 세척 필요성은 당연히 없겠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사용 중이니 세척은 내 몫이라 귀찮을 수는 있으나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장점으로는 온 집안에 구수한 원두의 향, 카페에서 날 법한 커피 향이 솔솔 나서 기분이 좋아진다.
2. 단점
단점까진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제품이 전자기기라고 해야 할지 주방가전이라 해야 할지 아무튼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긴 하다. 그리고 온라인, 오프라인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 여기저기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상세 설명을 읽는 것보다 유튜브에서 제품명으로 검색해서 몇 가지 영상을 보는 게 더 사용이나 구매에 도움이 되었던 듯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원두를 갈아야 하니 소음이 걱정될 텐데 물론 원두가 갈리는 소리는 시끄럽다. 작은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밤중에 커피 원두를 갈지는 않을 테니 홈 카페를 위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3. 총평
제품을 받고서는 기기라는 자체가 기계치인 내게 부담이 되었지만 두세 번 커피를 만들다 보니 '세상 참 좋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평소에 즐겨마시는 분들이 가정에서도 커피를 즐겨마신다면 커피 머신정도는 가정에 있어도 좋을 듯하며, 특히 가정에 커피 머신이 있으니 손님이 와도 커피걱정이 없다는 게 정말 좋다. 커피 머신이 없을때는 몰랐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커피 머신의 편리함과 또 필요성을 알게 된다. 내가 워낙 기계치라서 타브랜드의 커피 머신들과 비교는 어렵지만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ep1200/03 같은 커피 머신이 집에 있으면 정말 잘 쓰일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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