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러스 에어 휴대용 무선 미니 탁상용 선풍기

휴대용 선풍기에서부터 책상에 쓸 수 있으면서도 조용한 환경에 어울리게 작동되는 선풍기들을 대부분 사용해 봤다.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온종일 에어컨만 주야장천 틀어놓을 수는 없고 해서, 휴대용 겸 조금 널찍한 선풍기가 필요해서 솔러스 에어 휴대용 무선 미니 탁상용 선풍기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 제품보다 만원 더 비싼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1단이 자연풍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 그 자연풍이 감질나게 켜졌다 꺼졌다 하며, 사람의 온 신경을 선풍기에 쏟아 낼 수밖에 없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왔다 갔다 회전이 없어, 저렴하지만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1. 장점

배터리 용량이 4000mAh 이어도 사용시간이 긴 편이다. 그리고 상하 각도 안 나오는 제품들도 많은데 이 제품은 헤드 각도가 90도로 꺾여 각도 조절이 다양하다. 그리고 낮은 단계 바람 쐬다가 끄고 싶을 때 2,3,4단까지 눌러가며 끄지 않고 2,3초간 전원 버튼 꾹 누르고 있으면 꺼지는 점이 편리했다.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가볍고 무선이다 보니 한강 같은 실외로 놀러 갈 때 가지고 다니기 좋다. 모터는 요즘엔 뭐 거의 blbc 모터를 사용하니 특출난 건 아니지만 꽤 성능이 좋다. 충전 중일 땐 깜박거리고 완충되면 불이 켜져 있어 알아보기 쉽다. 충전 중일 때 첫 번째 불이 깜박거리는데 배터리 잔류에 따라 불 개수가 증가하지 않고 완충되면 첫 번째 불이 깜박이지 않고 계속 켜져 있다. 배터리가 나가지 않는 이상 충전하면서도 작동이 된다. 그리고 지금 리뷰를 작성하면서 틀어 뒀는데 1단계는 소음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른 백색 소음들보다 작게 들린다.

2. 단점

처음 배송받고 충전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정확하게 시간 재어가며 확인은 못했지만 동봉된 충전 케이블과 집에 있는 휴대폰 충전기 조합으로 최소 6시간 반은 걸린 듯하다. 그래서 고속 충전 지원이 안 되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바람이 엄청 센 편은 아니다. 하긴 그래서 소음이 적은 것 같기도 하니,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겐 단점일 듯하다. 

3. 총평

솔러스 에어 휴대용 무선 미니 탁상용 선풍기 제품은 작고 무선이라서 책상에서 사용하고, TV 볼 때 옆에 두고, 밥 먹을 때 식탁에 올려두고 필자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하루 종일 함께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조금 더 더워지면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포장도 예쁘고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고 제품에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는데, 재질도 좋아서 2만 원 중반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이면 혜자라고 생각해 조만간 재구매할 듯하다.